청량리 할머니 냉면

매운게 떙기는날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게 먹고 싶어 오랜만에

청량리로 가보았습니다. 생긴지 오래 되기도 했고 워낙 유명해서 

가보신분들이 많을거 같내요

시장통 안에 있어서 처음가시는 분들은 조금 해매일수 있어요~

지도 잘 숙지 해서 가보시고 아니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그동네 사람들은 모두 알고 계십니다.

기본가격은 5,000원 으로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워낙 오랜만에 가서 곱베기는 기본가격 +1,000원!

저는 오래만에 가서 많이 먹고 싶으니까 곱베기로 먹었습니다.

이정도 양이 곱베기 입니다. 정말 별거 안들었어요 무랑 오이

계란반개랑 양념장이 끝인 정말 단순한 냉면입니다.

반찬은 냉면에 들어가있는 무주고 끝이에요

찬 냉면 육수는 테이블에 놔주시는데 추가로 먹는 육수와 뜨거운 육수는 직접 떠와야해요

보기에는 별로 안매워 보이지만 저는 처음 먹을때는 먹는동안의 기억이 사라졌어요

너무 매워서 영혼이 빠져 나가있다가 뜨거운 육수를 마시고 

혀에 고통이 미친듯이 오면서 영혼이 제자리로 찾아 오더라구요

처음먹을떄는 이매운거 뭔맛으로 먹어 그러면서 억지로 먹었는데

중독되는 매운맛이라는게 이런거 같아요 다음날 그맵고 괴로운게

또생각이 나요 

매운걸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세요 

곱베기는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양이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본 드시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