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행복은 음식으로 부터/오늘뭐먹지?

무창포 해수욕장 쭈꾸미축제

abst 2018. 4. 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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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식욕이 살안날때쯤 주변에서 쭈꾸미를 먹으러 가자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먹는 것이라면 무조건 콜~~!! 이라고 외친후 언제 어디로 가냐 물어보니

무창포 쭈꾸미 축제를 하는데 거기로 가자 하더군요




무창포 해수욕장 끝자락에 있은 수산물 시장에서 축제를 합니다.



해변가를 따라서 횟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주차할 자리도 없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가격도 저렴하게 먹기 위해

수산물 시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수산물 시장이라 해서 큰건 아니고 건물이 한채 있는데 거기안에 10~20개 정도의 점포가 있는데

오이도에 있는 수산물 시장중에 건물 하나 딸랑 있는 정도 되는거 같아요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여기 보이는게 시장의 전부 입니다. 20개도 안되 보이내요



저희는 시장 입구 들어가자마자 바로있는 가게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쭈꾸미 축제 2018년 4월 1일 가격은 Kg에 4만원 입니다.



샤브샤브에 먹을 조개를 따로 구매 했는데 저만큼이 만원어치에요...



어항속에 쭈꾸미들이 가득가득한것이 쭈꾸미 축제긴 축제인가 보다 제일 맛있고 잘잡히는 시기겠지요?

봄과 가을 2번하는데 봄에는 산란기라 쭈꾸미에 쌀톨같은 알이 차있고 가을에는 알이 없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이라 길에서는 튀김과 군밤등 간단한 먹거리들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축제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축제라고 하는데 축제장의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고 다들 해변가에 있는

횟집에서 차세우고 거기에 다있더라구요 축제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고기잡기 이벤트 같은것도 하는거 같은데 제가 갔을때는 물만차있고 사람도 없고 고기도 없고 

행사도 진행하지 않더군요.


아 여기서 중요한팁!!! 저기 돌아다니다가 보니까 행사장 옆에서 포장마차같이 천막치고 쭈꾸미를 파는곳이 있어요

거기서는 Kg에 39000원 이였습니다. 수산물 시장이 4만원인데 축제장옆이 더 싸고 기다리는 줄도 적어요



그렇게 구매를 한후 2층으로 올라가면 상차림 식당이 있습니다.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올라온후 1시간 가량 손님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 먹었어요



식당은 4~5개정도 되는거 같은데 어디를 가더라도 손님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축제장에 있는 포장마차 같은곳으로 가면 가격도 싸고 바로 먹을수 있어요.



기본상차림입니다. 저게 끝입니다. 회먹으면 쌈채소 주는데 한바구니 2천원씩 추가로 받아요...



지역에 내려왔으니 지역술을 먹어봅니다. 산소가 3배많아 30분 먼저 깬다는데 먹어본봐로는 똑같아요

술먹고 머리아픈데 차이점 하나 없더라구요 ㅋㅋㅋ



1Kg짜리 쭈꾸미 볶음입니다. 콩나물과 양배추가 깔리고 양념장을 부어 줍니다. 

가격은 Kg당 만원입니다.



아까산 조개를 접시에 담다서 내왔습니다.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거에요~

조개 사는데 만원 손질에 만원 2만원 입니다.



1Kg을 그릇에 담아다 줍니다.



육수에 우리가 구매한 가리비를 넣고 파, 무, 배추를 넣고 끓여 줍니다.

가격은 만원입니다.



국물과 쭈꾸미가 합쳐져서 쭈구미 샤브샤브가 준비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쭈꾸미를 끓는 물에 넣으니 먹물을 쏴서 국물이 까매져요

그리고 국물이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내요

산지에서 먹어서 그런가 뭔가더 통통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쭈꾸미 볶음입니다. 직접 볶고 잘라서 먹었어요. 양념을 잘하시는지 맛이 좋내요 매운맛은 중간정도 인거 같아요

매운맛이 부족한거 같아서 고추를 쌈장 찍어 먹었더니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1층에서 저렴하게 Kg당 4만원 쭈꾸미 사고(축제장에서 사면 39,000) 조개 만원어치 사고

2층에 올라가서 볶음에 만원, 샤브에 만원, 조개손질에 만원으로 먹었습니다.


거리가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는데 가서 먹을정도로 우와~ 이런느낌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즐겨볼만한 축제인거 같아요 식도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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