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1·본명 박정수) 조부모와 부친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현장에는 이특 아버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 "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용서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가 노부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특의 조부모는 수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여 그의 아버지가 힘겹게 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7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한 아파트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조부 박모(79)씨, 조모 천모(8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조카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특의 아버지 박 씨는 목을 맨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