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동에 위치한 초밥집입니다.
가게가 2층에 있다보니까 눈에 확띄지는 않지만 초밥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전통 수제 초밥이라고 적혀있내요 초밥에 수제를 붙인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였어요
초밥이 공장에서 찍어져 나오나? 이런 느낌
실내는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네요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된건지
원래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인거 같은데 주문받는게서툴다 해야하나?
느긋하다 해야 하나 뭔가 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점심메뉴에서 선택을 하였고 세트 A로 알밥을 골랐습니다.
나머지 뒷면의 메뉴판입니다. 초밥 낱개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2피스식 이네요
초밥집답게 사케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식전 셀러드와 미소 된장국을 세팅해 줍니다. 수제와는 다르게 간장은
일반간장인거 같아요. 간장을 직접 끓여 만드는 초밥집이 많은데
여기는 기본간장인듯 하더군요
셀러드를 모두 먹고 된장국을 수저로 떠먹어서 바닥을 긁을 때쯤에 초밥이 나옵니다.
천천히 나왔다는거죠 채감상 10분정도 인거 같습니다.
초밥은 밥은 작게 쥐어지고 회는 두툼하고 크게 올려주시는데
횟감이 큰게 가장 맘에 들어요
연어 초밥입니다. 숙성도 잘되어 있고 두툼해서 씹는 맛도 좋고 연어 특유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퍼지는게 모든 초밥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소스가 올려진 버젼도 있었는데 생으로 두툼하게 먹는게 역시 연어의 진리 인거 같내요
유부 초밥과 군함은 그저 그래요 갯수 채우기 정도? 근데 왜 8개지? 메뉴판 다시 봐보고
사진 직은거 다시 봐도 나 10개세트 주문한거 맞고 초밥 나온거 8개??
읭 이거 속여서 장사하는건가... 다먹고 알밥 나오면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할때쯤
새우초밥하고 우삼겹 초밥이 나옵니다. 다먹고 젓가락 빨고 있을때쯤 나와요
새우초밥위에 올려진 소스가 뭔지 모르겠는데 소스가 너무 맛있어요 치즈맛도나고
우삼겹초밥도 소고기라 맛있더라구요
튀김은 인당 새우튀김 한개
손바닥 사이즈의 알밥 김치 단무지로 뜨거운 돌솥에 담겨 나옵니다.
새우튀김은 크게 보일려한건지 새우를 늘려놔 새우는 가늘고 두툼하게 보이기 위해
튀김옷을 두껍게 해서 겉은 바삭하게 잘익었는데 안쪽은튀김이 익지않아서
밀가루 맛이 나고 기름이 오래 되었는지 튀김옷이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음식주문과 상차림은 느린편이고
초밥은 맛있으며 특히 연어초밥과 후에나온 새우초밥
알밥은 그냥 여기저기 나오는 그런 맛이고
새우튀김은 먹지 않으셔도 괜챤다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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