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행복은 음식으로 부터/오늘뭐먹지?

구리 24시간 심야식당 왕돈까스&왕냉면

abst 2018. 5. 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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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구리 농수산물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횟집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 원래의 계획은 시장에서 회를 사서 자리를 빌려 먹으려 했지만

구래농수산물 시장의 횟집들은 새벽 2시까지 장사하고 새벽 6시에 연답니다. 

새벽 2~6시는 회를 먹을수가 엄써요 ㅠㅠ


그래서 주변에서 늦은 시간에 먹을곳이 있는가 찾아보다 보니 24시간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다른 블로그들을 보아하니 저희는 처음가지만 2018년 4월30일 어제의 기준으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들어가보니 내부도 깔끔하고 간판도 깨끗한것이 오픈한지 얼마안된 티가 나요



새벽 3시경에 갔는데 야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이 있더군요



메뉴들이 가격들이 착하내요 저희는 3명이서 가서 이거저거 먹어 보고 싶은마음에

돈쫄면 세트, 치즈돈가스, 냉모밀 3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치즈돈까스 입니다. 함박스테이크처럼 두툼한 모양의 동그란 돈가스가 부먹의 모양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배를 가르고 흐르는 치즈가 눈을 자극 합니다. 맛은 10점 만점에 7점정도 가격대비 맛은 괜챤은데

고기가 다진 고기로 만들어진 돈가스더라구요 돈가스 보다는 함박에 가까워요



치즈돈가스 단면입니다. 어린이 돈가스나 급식돈가스에 나오는 그런 다진고기로 만들어진 패티라서

치즈는 만족스러운데 고기가 조금 아쉽내요



세트 메뉴에 나오는 돈가스 입니다. 이 돈가스는 썰어져서 나와요 그래서 편해요 ㅎㅎ

고기는 일반 고기 펴서 만든 돈가스로 오히려 이게 진짜 돈가스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적으로 김밥천국에서

사먹는 돈가스 같은 느낌이에요 소소 합니다. 근데 세트는 하나 시켰는데 세트 돈가스가 2개가 오더군요


사장님 여기요~ 주문 잘못들어간거 같은데 확인좀 해주실수 있나요?

쳐다보고 그냥 갑니다... 2번 부르니 뭐필요하냐고 그제야 물어봐요.. 세트 하나인데 2개로 주문 잘못 받으셨더군요

미안하다는 말없이 그럼이거 하나 치우면되요 그러고 세트돈가스 하나 들고 가시내요.....

새벽에 일하시는 아주머니들끼리 일해서 그런지 손님 응대에 대한 기대는 전혀 가지면 안됩니다.



냉면그릇에 담겨온 쫄면 오랜만에 먹어서 새콤달콤 하니 맛있내요



이거 해장용으로 진짜 좋은거 같아요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시원한 국물이

속이 풀려서그런지 정말 국물만 쪽쪽 빨아 먹었어요 ㅎㅎㅎ



실내는 4인테이블 10개 좀 넘게 있는거 같습니다.



셀프바에는 셀러드와 김치 단무지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맛은 가격에 대비하여 맛도괜챤고 시간도 24시간이란게 매력적이라 종종 들릴거 같은데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해야될일만 하는게 보이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손님들이 


다음엔 저거 도전해볼려하는데 괜챤아요? 물어보니 그러세요.

손님이 들어왔는데 처음오신건지 어떻게 할지 몰라 주방까지 가니까 주방에서 일하던분이 한마디 합니다. "손님!"

그러니 옆에서 설거지 하던 아주머니가 나와서 주문을 받아요. 나는 주방이고 홀은 너니까 니가 받아야지 이런느낌.

일하는 직원 빼고는 나머지는 매우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혹시라도 사장님이 보신다면 한번쯤 야간에같이 근무를 하면서 근무 방식에 대한 조절이 필요할거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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